네이버지도, 주차장 위치·영업정보 미리 파악…예약·결제 한번에
카카오맵, 유가 정보·충전 현황 공지…추천 차로 등 운전 정보도
네이버지도는 운전자가 설정한 목적지에 주차장이 없을 경우 문구를 띄워 공지하고 주변 주차장과 영업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을 확대했다. (네이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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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지도 서비스 플랫폼이 길 안내를 넘어 주차와 이동 관련 편의 기능을 늘리고 있다. 이용자가 목적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035420)는 네이버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변 주차장 위치와 영업 정보를 제공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업데이트된 네이버지도의 내비게이션은 운전자가 설정한 목적지에 주차장이 없으면 미리 알려 준다.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더라도 검색한 경로를 바탕으로 '주차가 어려운 장소입니다'라는 문구를 띄운다.
대신 주변 주차장을 검색하고 주차 요금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검색하면 주차장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고려해 장소의 영업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도착했을 때 영업을 종료했거나 휴무일·브레이크 타임이면 운전자에게 미리 공지한다.
운전할 때 필요한 차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추천 차로와 추천 출입구, 차로 정보 등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탑재됐다.
카카오맵에서 주유소를 검색하면 상단에서 유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왼쪽).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면 실시간 충전 현황과 방식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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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는 지난달 카카오맵 내 주차와 충전, 이동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앱과 웹 내 정보 영역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했다.
주유소를 검색하면 유가 정보를 장소 페이지 상단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는 급속과 완속 등 유형별 충전소의 충전 현황 정보를 상단에 띄운다.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는 이용자 맞춤형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며 이용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맵의 신규 설치 건수는 33만 2376회로 국내 지도·내비게이션 앱 중 설치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업데이트가 있기 전인 1월(30만 5021회)에 비해 약 9% 증가했다.
네이버지도의 지난달 신규 설치 건수는 27만 9954회로 그 뒤를 이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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