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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살' 관악 미성 아파트, 최고 29층·490가구 아파트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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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 계획안 인가

관악구 조원동 미성 아파트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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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서울 관악구 조원동 미성 아파트가 최고 29층, 490가구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관악구는 조원동 1656 일대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행 계획안을 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1982년 준공된 미성 아파트는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노후 단지다. 2009년 안전진단 D급 판정에 이어 2010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지면서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다만 이 단지는 추진위 단계에서 사업성 부족 문제로 사업이 약 10년간 정체됐다.

그러다 주민들의 노력과 관악구의 지원으로 2020년 조합설립 및 신탁대행, 2022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세대수 증가 등 사업성 개선을 모색하며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후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 계획안을 인가하고 이달 6일 고시했다.

구는 공공기여로 단지 내 소공원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다. 시흥대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망도 우수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행인가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을 착실히 이행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관계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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