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고랭지 채소밭 봄농사 채비 |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올해 12억7천900만 원을 투입해 농업토양 복원을 위한 농자재 공급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업토양 복원 사업은 기상이변과 장기간 이어져 온 연작에 따른 지력 약화로 생길 수 있는 토양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또 토양 환경을 단계적으로 회복해 안정적으로 고랭지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군은 무·배추 등 고랭지채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와 유용 미생물제, 그리고 토양소독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4년간 해마다 지원 농가 수를 확대해 올해는 약 810여 농가를 대상으로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창 고랭지채소 밭 |
앞서 군은 작년부터 당귀, 대파 등 지역 특산품목의 재배지에 대한 토양개량 사업을 별도로 편성했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고추 품목에 대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이 추가로 편성해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건강한 땅이 농업의 기반이 되는 만큼 안정적인 토양 환경을 구축하는 일은 평창군이 당면한 중요 과제라"라며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 기반을 구축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주요 과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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