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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워" 반응나온 72세 전설의 감독 열애…48살 어린 여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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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식축구 리그인 내셔널풋볼리그(NFL)의 전설적 감독 빌 벨리칙(오른쪽)과 그의 여자친구 조던 허드슨 모습. /사진=조던 허드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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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식축구 리그인 내셔널풋볼리그(NFL)의 전설적 감독 빌 벨리칙(72)과 그의 48세 연하 여자친구 조던 허드슨(24)의 열애가 화제다. 현지 누리꾼들은 벨리칙을 응원하는 이들과 비판하는 이들로 나뉘어 댓글 설전을 벌였다.

폭스뉴스와 피플 등 미국 매체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빌 벨리칙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미식축구팀 감독 취임을 앞두고, 대학 측에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도 업무 관련 메일을 보내달라 요청했다"고 전했다.

벨리칙의 이런 행동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그가 여자친구 조던 허드슨과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의 열애가 이전보다 진지하게 발전했다고 본 것이다.

벨리칙과 허드슨은 2021년 2월 한 비행기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허드슨은 우연히 벨리칙과 나란히 앉게 됐고, NFL의 유명 감독이었던 그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했다.

미국의 미식축구 리그인 내셔널풋볼리그(NFL)의 전설적 감독 빌 벨리칙(왼쪽)과 그의 여자친구 조던 허드슨 모습. /사진=조던 허드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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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2년 1월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함께 걷는 둘의 모습이 대중에 처음 목격됐다. 몇 차례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후 벨리칙과 허드슨은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허드슨은 SNS(소셜미디어)에 열애 사진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인생을 즐기는 모습 응원한다",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최선을 다하라" 등 응원 댓글을 적었다.

반면 비판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댓글로 "할아버지뻘 남성과 연애하는 모습이 보기 역겹다", "벨리칙은 자기 자식과 손주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냐" 등 반응을 보였다.

빌 벨리칙은 약 40년간 NFL에서 지도자로 활동, 11번 슈퍼볼(NFL 결승)에 진출해 무려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슈퍼볼 역대 최다 진출 기록이면서 최다 우승 기록이다.

조던 허드슨은 대학 시절 치어리더로 활동했고, 미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 5월 매사추세츠 브리지워터 주립대학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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