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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19 (금)

    작년 LG전자 연봉 1위는 조주완…직원 평균연봉 1억1천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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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급여 3년 연속 1억원 넘어…삼성전자와 직원 연봉 격차도 좁혀

    연합뉴스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조주완 LG전자 CEO
    (서울=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5.1.9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G전자의 지난해 연봉 1위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LG전자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CEO는 작년에 급여 15억6천200만원과 상여 14억3천만원 등 총 29억9천200만원을 받았다.

    퇴임 임원 중에서는 배두용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퇴직금 20억1천만원을 포함한 총 26억1천600만원을 수령했다.

    현직 임원 가운데서는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26억1천700만원을, 박형세 MS사업본부장(사장)이 17억4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연합뉴스

    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직원 1명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치인 1억1천700만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억원을 웃돌았다.

    이는 전년보다 1천100만원 인상된 것으로, 5년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36% 상승한 수준이다.

    LG전자 직원 평균 급여액은 2019년과 2020년 8천6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9천700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LG전자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질적 성장이 경영성과급에 반영되면서 평균 급여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전자는 2022년 초 기본급의 최대 710%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2023년 초 경영성과급은 기본급의 최대 550% 수준이었다. 작년에는 기본급의 최대 665%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

    직원 연봉 수준이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와의 평균 급여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2021년 4천700만원이던 양사 간 급여 격차는 2022년 2천300만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천400만원과 1천300만원까지 좁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천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의 국내 직원은 3만5천727명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3.1년으로 집계됐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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