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놓여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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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이 최근 5년간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해석된다.

18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2020~2024년 전국 1만8000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장충금은 ㎡당(전용면적 기준) 279원으로 2020년 대비 43.1% 상승했다.

연평균 장충금은 2020년 ㎡당 195원에서 △2021년 216원(전년 대비 10.4%↑) △2022년 234원(8.7%↑) △2023년 255원(8.8%↑) △2024년 279원(9.3%↑) 등으로 매년 8~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기준으로 전용 59㎡형은 연간 20만원, 전용 84㎡형은 연간 28만원을 장충금으로 내는 셈이다.

2020년 각각 14만원, 20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장충금이 각각 6만원, 8만원 오른 것이다.

최근의 장충금 상승세는 물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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