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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7일, 미국 의회가 설립한 비영리기구 '미국평화연구소'(USIP)의 건물에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정부효율부'(DOGE)의 직원들이 침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SIP는 행정부 산하 기관이 아닌 의회가 설립한 독립 비영리 기구라는 점을 들어 DOGE 직원들이 건물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제지했으나 DOGE 측이 몇 차례 시도 끝에 진입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SIP 건물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경비 책임자인 콜린 오브라이언은 경찰이 DOGE 직원들의 건물 진입을 도왔으며, USIP와 민간 경비업체의 경비 계약이 취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DOGE 직원들은 연방수사국(FBI) 요원 2명과 함께 USIP에 왔다가 제지당했고, USIP 측 변호사들로부터 이 기관의 "민간 독립 기구 지위"에 관한 설명을 듣고 돌아갔습니다.
AP통신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일이 발생한 직후 USIP 이사 대부분을 면직했습니다.
이사직을 유지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터 개빈 국방대(NDU) 총장 등 이사 3명은 조지 무스 CEO를 해임하고 새로운 직무대리를 임명했습니다.
또 "불한당 관료들(rogue bureaucrats)이 기관을 볼모로 잡는 일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의 행정 권한을 시행할 것이며 기관들이 미국민들에게 계속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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