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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야5당 탄핵연대, 단식투쟁 중단…"민주 초선 의원들 단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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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이송

    김경수 前지사, 단식농성 10일 차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윤석열 탄핵 야 5당 국회의원 연대'(탄핵연대) 소속 의원들이 단식 8일 차인 18일 단식을 중단했다.

    탄핵연대 공동대표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 5당 지도부가 '단식을 중단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단식농성 중인 탄핵연대 의원들과 협의해 이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오늘 정오를 기해 단식 투쟁은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박 의원을 비롯해 민형배·김준혁·서영석·위성곤 의원,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등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농성장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전 건강 악화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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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농성은 초선 의원들이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양문석·이재강·임미애·채현일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이날 정오부터 같은 장소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광화문에서 단식 10일 차에 돌입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혈압과 혈당이 8일 차부터 떨어졌다며 건강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끝난 지 오늘로 22일째"라며 "윤석열 파면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국격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헌재는 신속하게 선고를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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