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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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위즈와 이같은 내용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 지급은 전액 현금으로, 거래 종결 시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인수 배경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빠르게 성장하는 2개의 큰 트렌드인 개선된 클라우드 보안과 ‘멀티 클라우드’ 활용 능력을 가속하기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투자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인수 금액은 지난해 말 평가 금액의 두 배 수준으로, 지난해 추진했던 230억 달러보다 40%인 90억 달러가 더 늘어난 규모다. 이번 인수는 지난 2012년 모토로라 모빌리티(125억 달러) 인수 가격의 2.5배를 웃도는 규모로 구글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의 위즈 인수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독점 규제 의지에 대한 시험이자 다른 기술 기업 인수합병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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