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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영공의 중국 헬기와 필리핀 항공기
필리핀이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의 비공식적 안보 협의체 '스쿼드'(Squad)에 한국과 인도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필리핀군 수장이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이날 한 포럼에서 "일본 등 다른 파트너들과 스쿼드를 한국과 인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로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또 "인도와 우리는 공통의 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적은 바로 중국"이라며 "정보 교환 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런 구상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4개국은 지난해부터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공동 해상 작전을 수행하는 등 중국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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