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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4 (일)

    초유의 '7분 먹통'...거래소 "중간가 호가·기본 로직 충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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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7분 거래 정지 사태는 '중간가 호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어제 장중 발생한 전산장애는 최근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로직이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양철관 종목의 자전거래방지 조건 호가의 매매체결 수량 계산 때 중간가 호가 수량이 누락되면서 매매체결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간가 호가는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데, 호가 단위가 1원이면 중간가 호가는 0.5원이어서 0원으로 절사되고 수량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스템이 이 같은 오류를 인지하면서 동양철관이 포함된 코스피 전체의 거래가 멈췄다는 설명입니다.

    거래소는 오는 31일부터 대체거래소의 거래 종목이 800종목으로 확대되는 만큼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매주 주말 합동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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