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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헌재 '尹 선고' 다음 주 전망…이재명 선고와 겹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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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평의를 이어가며 선고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고가 다음주로 미뤄질 경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선고보다 뒤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낙원 기자, 이시각 헌재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헌재 주변은 탄핵 관련 집회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경찰은 차벽과 통제선을 설치하고 충돌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끝난 지 23일이 지났지만 헌재는 평의만 거듭할 뿐 아직 선고기일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두 번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통지가 적어도 이틀 전엔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주 선고는 어려워졌단 관측이 나옵니다.

오늘 기일을 통지해 내일 선고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급박한 절차 등 논란이 생길 수 있어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주 이뤄질 경우 26일 수요일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와 연달아 이어지게 됩니다.

이 대표는 고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고 한 발언과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에 국토부 협박이 있었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심과 대법원에서도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두 선고 결과가 모두 나오면 향후 정국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 TV조선 이낙원입니다.

이낙원 기자(paradi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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