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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기보,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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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글로벌 경쟁력 제고

기술보증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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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추진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다.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가 아기유니콘 기업을 추천하면, 코트라는 이 중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20개 기업을 선정해 6개월간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 해외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해외 맞춤형 시장조사 △해외 파트너 발굴 △해외 기술 실증 △해외 인력채용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코트라는 현재 해외무역관 13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파리·싱가포르 등 국내 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16개 지역에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두고 있다.

기보는 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VivaTechnology(이하 '비바텍')와 연계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 IR 행사 참여도 지원한다.

약 10개 기업을 선정해 비바텍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은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해외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장 유망기업의 단계별 스케일업과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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