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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울산시, 올해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35% 이상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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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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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도급률 목표 달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2025년 1분기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울산시와 구·군 관급공사 담당 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 협의체'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의견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설명, 부서별 목표 하도급률 설정 및 세부 추진계획 보고, 구·군 협조 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울산시는 목표 하도급률을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33%) 대비 2% 상향 조정된 수치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하도급률 제고 방안으로 공공기관 업무협약 체결, 현장 중심의 영업 활동 강화, 영업의 날 운영, 대형건설사와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등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 중인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공사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관급공사 발주 부서와 민간 건설공사 관련 부서의 체계적인 공사 현장 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도급률을 더욱 제고해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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