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정부부채 모두 증가…정부부채 120조 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 다소 줄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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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총부채' 규모가 62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총부채는 주요 경제 주체인 가계와 기업,정부부채를 모두 더한 금액이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222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50조원(4.1%), 전 분기보다 약 55조원(0.9%) 늘어난 규모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국가 간 비교를 위해 자금순환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경제 주체인 가계와 기업,정부부채를 합산한 금액으로, 국가총부채 또는 총부채로 부른다.
부문별 부채 흐름을 보면 정부부채의 비중이 가장 낮았지만, 최근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정부부채는 2023년 3분기 말 1020조 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141조 원으로 1년 사이 120조 원(11.8%)이나 늘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다소 줄어드는 흐름이다.
가계부채 비율도 2023년 3분기 말 94.5%에서 지난해 3분기 말 90.7%로 4분기 연속 줄었다. 2020년 1분기 말 90.0%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정부부채 비율은 2022년 4분기 말 41.5%에서 지난 2023년 1분기 말 44.1%로 급증했고,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 각각 45.4%, 3분기 말 45.3% 등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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