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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광주 지하공동구 테러 대비 방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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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 실시

육군31보병사단 장병들이 광주광역시 일대 지하공동구에서 실시한 통합방호훈련에서 내부에 침입한 적을 찾기 위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31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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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보병사단 비호여단은 광주광역시 일대 지하공동구에서 적 테러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도시 기능 확보를 위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단 기동대대, 비호여단 정충신대대, 여단 기동중대를 비롯해 광주 서부소방서, 광주 서부경찰서, 전라제주시설단 등 5개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공동구 테러 상황에 대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적 내부 침입 및 대응작전 △원점 봉쇄 및 내부 수색작전 △탐색·격멸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공동구 종합상황실에서 지하공동구 내부로 침투를 시도하는 적을 CCTV로 식별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시설관리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유관기관은 초동조치부대 및 증원 전력을 투입하고, 공동구 종합상황실 내 현장지휘소를 구성했다.

이어 현장지휘소 관계자들은 CCTV를 통해 적이 공동구 출입문을 폭파하고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추가 식별했다.

이에 군과 경찰은 지상차단조를 배치하고 검문 및 적의 예상 도주로를 봉쇄하는 한편, 소방과 전라제주시설단에서는 출입문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현장지휘소 관계자들은 CCTV를 통해 적이 공동구 출입문을 폭파하고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추가 식별했다. 이에 군과 경찰은 지상차단조를 배치하고 검문 및 적의 예상 도주로를 봉쇄하는 한편, 소방과 전라제주시설단에서는 출입문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육군31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일대 지하공동구에서 실시한 통합방호훈련에서 몰이 작전을 통해 침입한 적을 진압하고 있다. 31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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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공동구 내 도주한 적을 격멸하기 위해 사·여단 기동부대가 본격적으로 탐색·격멸작전에 돌입했다. 지하공동구로 진입한 사단 기동대대와 여단 기동중대가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좌·우측에서 포위망을 좁혀나가는 몰이 작전을 통해 적을 완전히 진압함으로써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 현장을 지휘한 김동희(중령) 대대장은 "지하공동구는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며 "유관기관과 연계한 통합방호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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