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의원과 정성국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8차 본회의에서 손을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친한동훈(친한)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온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친한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9일 정 의원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김상욱 의원과 친한계는 어떻게 되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상욱 의원은 친한계라는 공통 범위 안에서 벗어나신 분"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상욱 의원과 같이 못 갈 정도로 한동훈 전 대표와 입장 차이가 있느냐"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김 의원은) '헌법을 지키자', '보수주의자'라고 하시는데, 대통령이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내가 단식하겠다 하지 않았느냐"며 "헌법 보수 가치를 지키고 헌법을 지키자는 분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존중해야지 '내가 죽을 때까지 단식하겠다' 이런 표현들은 보수 지지자들이 봤을 때 (보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동료 의원에 대해 자꾸 말을 계속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여러 의원들이 '우리가 함께 가는 것은 우리가 당신(김 의원)을 품어야 되는 것도 있지만 당신이 우리 안에 있는 가치와 방향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면서 소신을 발휘해야 한다' (김 의원에게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김상욱 #친한계 #정성국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