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재명, 최 대행 향해 조폭이나 할 극언"
"이재명발 체포영장 발부…불상사 책임져야"
권성동 "이재명, 내란선동죄…민주당 이념 사디즘"
[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어제(19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몸조심' 발언을 고리로 여당은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경호처에 '총을 가지고 다니면 뭐하느냐'는 취지로 질책성 발언을 했단 의혹을 집중 파고들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행에게 이 대표가 직무유기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며 한 말을 두고, 후폭풍이 일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행을 향해 조폭이나 할 법한 극언을 퍼부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대표가 스스로 판사가 돼, 최 대행 체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며 '이재명발 체포영장'을 발부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 위에 이 대표가 있는 '개딸공화국'이 돼 개탄스럽다며 누군가 선동에 따르다가 불상사라도 발생하면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체포라는 구체적인 폭력 행위를 도모했다는 측면에서 이 대표는 내란선동죄 현행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테러 사주까지 하며 가학적인 행태가 극에 달했다며 민주당의 이념은 '잘사니즘'이 아니라 '사디즘'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최 대행 탄핵 검토를 두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불리하게 흘러가자, 마은혁 후보자를 넣어 판을 바꾸려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실상 최 대행에게 탄핵소추를 겁박하는 위력 행위라면서 30번째 탄핵을 운운하며 '탄핵도착증'을 보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야당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에 적시된 김건희 여사 총기 발언을 정조준했다고요?
[기자]
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경호처에 총을 가지고 다니면 뭐하느냐며 총기를 사용하지 않은 걸 질책했다는 취지의 의혹인데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국가 원수의 배우자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어떻게 총을 쏴서 죽이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습니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매우 품격이 떨어지는 거라며 빨리 사과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고민정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은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판단된다며 김 여사를 어떻게서든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직접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 대통령 신속 파면도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영구집권을 모색하고자 내란을 감행한 게 윤 대통령의 실체라며 탄핵 선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백혜련 의원도 비상계엄 내란 행위조차 탄핵심판으로 단죄할 수 없다면, 대통령은 초월적 존재가 될 거고 제2의 계엄이 발생해도 통제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백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 특정되지 않은 누군가가 던진 계란에 봉변을 당하며 회견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오후 경찰청을 항의 방문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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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어제(19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몸조심' 발언을 고리로 여당은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경호처에 '총을 가지고 다니면 뭐하느냐'는 취지로 질책성 발언을 했단 의혹을 집중 파고들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행에게 이 대표가 직무유기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며 한 말을 두고, 후폭풍이 일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행을 향해 조폭이나 할 법한 극언을 퍼부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대표가 스스로 판사가 돼, 최 대행 체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며 '이재명발 체포영장'을 발부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체포라는 구체적인 폭력 행위를 도모했다는 측면에서 이 대표는 내란선동죄 현행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테러 사주까지 하며 가학적인 행태가 극에 달했다며 민주당의 이념은 '잘사니즘'이 아니라 '사디즘'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최 대행 탄핵 검토를 두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불리하게 흘러가자, 마은혁 후보자를 넣어 판을 바꾸려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야당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에 적시된 김건희 여사 총기 발언을 정조준했다고요?
[기자]
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경호처에 총을 가지고 다니면 뭐하느냐며 총기를 사용하지 않은 걸 질책했다는 취지의 의혹인데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국가 원수의 배우자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어떻게 총을 쏴서 죽이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습니다.
고민정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은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판단된다며 김 여사를 어떻게서든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직접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 대통령 신속 파면도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영구집권을 모색하고자 내란을 감행한 게 윤 대통령의 실체라며 탄핵 선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백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 특정되지 않은 누군가가 던진 계란에 봉변을 당하며 회견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오후 경찰청을 항의 방문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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