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생들이 동문 여성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서울대 딥페이크'(서울대 N번방) 사건의 공범이 2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안희길 조정래 진현지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2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 선고된 징역 5년보다 6개월 감형된 것입니다.
다만 재판부는 박씨가 피해자 6명과 합의하고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감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주범인 서울대 출신 박모(41)씨에게 온라인 메신저로 연락해 함께 여성 수십명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주범 박씨와 공범 강모(32)씨에게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4년이 선고됐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들과 공범으로 기소됐던 한모(31)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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