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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유발 하라리 "민주주의 핵심은 언론 자유와 사법부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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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를 쓴 역사가 유발하라리가 "민주주의 핵심은 언론 자유와 사법부 독립"이라 강조했습니다.

신작 '넥서스' 출간 이후 한국을 방문 중인 그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쿠데타 소식을 들었을 때 친구에게 '북한이냐?' 물었다"면서도 "권력층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벌이는 친위 쿠데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독재자를 꿈꾸는 지도자는 언론과 법원을 파괴한다"면서 "집권층의 부패를 알리기 위해 언론의 자유가,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사법부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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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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