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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디지털 전환 가속 대우건설, 스마트건설 생태계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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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실질적 기술 혁신 이루는 플랫폼 될 것"

지난 18일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스마트건설 미래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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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기술이 건설업계의 미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은 주택과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된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합해 사내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내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AI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드론, 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등 첨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건설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발과 실용화에 속도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은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발과 실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인 '바로답 AI'는 국내외 프로젝트의 입찰 및 수행 과정에서 방대한 계약 문서를 AI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행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는 다양한 기술을 탑재해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계약 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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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기반으로 이메일 초안 작성부터 정교한 다국어 번역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인 '바로레터 AI'는 지난해 4월 도입 이후 매주 1천 건 이상 사용될 정도로 국내외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대형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현장 품질관리 문서 디지털화 서비스 'Q박스'는 현재 5개 현장에서 적용 효과 검증을 완료했으며, 전 현장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실질적·적극적 현장 적용으로 가시적 성과 창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BIM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설계 및 시공 관리 강화, AI 및 IoT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OSC 기술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통해 일회성의 기술개발을 지양하고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적용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향후 주요 프로젝트에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고, 자동화 및 디지털화된 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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