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까지 선입선출 지켰으면서 왜 어기나"
"이러니 헌재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 커지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무회의실에 한덕수 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지현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보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선고일을 먼저 잡은 것을 두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헌재가) 한 총리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일을 다음 주 24일로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까지는 선입선출의 원칙을 지켜왔다"면서 "그런데 왜 선입선출을 어기고 윤석열보다 먼저 한덕수에 대해 선고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이러니 헌재가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정치적 주장에 흔들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진 헌재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한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을 지체 없이 결정해 파면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