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하이드로젠 데이즈(Hydrogen days)2025에 참가했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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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국제 수소 기술 콘퍼런스 '하이드로젠 데이즈(Hydrogen days) 2025'에 참가해 청정수소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이드로젠 데이즈는 수소 기술의 상업적 구현에 대한 정보 교류와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체코수소협회 주최로 해마다 프라하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수소-정치에서 비즈니스로(Hydrogen – from Politics to Business)'를 주제로 토요타와 비엠더블유(BMW), 압축기 전문 기업 엔이에이(NEA)와 유니페트롤(Unipetrol) 등 글로벌 기업과 체코 산업통상부, 외무부, 유럽투자은행 등 다양한 기관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김형일 그린사업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진행 중인 청정수소 실증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한수원의 수소 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수소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일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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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한수원은 유럽 내 수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국내에서 저온 수전해 기반 10MW급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체코수소협회(HYTEP)와 체결한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청정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일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국과 체코에서 수소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지식을 모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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