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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충북·충남 교통거점·관광지 연결 DRT 교통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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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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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충청남도가 2027년까지 주요 교통 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충남도는 지역 관광 전담기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7년까지 국비 25억 원 등 50억 원을 들여 지역 교통 거점과 관광지 간 광역 연계 교통망을 확충한다.

지역 내 교통 거점인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KTX공주역을 비롯해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 백제역사지구에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도입한다.

DRT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다.

관광객 이동 현황을 분석해 수요 데이터를 산출하고 최적의 관광노선을 구축한 뒤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광역 교통체계 확충을 통해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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