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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경주시의회 임시회 개회…"흔들림 없는 경주 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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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희·오상도 의원 지역 현안 관련 5분 자유발언

최재필·정종문·이강희 의원 시정질문 통해 집행부 견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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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의회는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한순희 의원은 '경주시 스마트행정 도입 및 활성화'에 대해, 오상도 의원은 '감포읍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과 농어민 수당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도 펼쳤다.

한순희·오상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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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문자로 나선 최재필 의원은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경주시는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송호준 부시장은 정부가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양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경주시도 지원 예산 확보와 관련 조례에 미등록 경로당 지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종문 의원은 경주시 재정 현황 및 운용 성과와 신속집행률 부진 원인과 향후 대책, 예산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수의계약 축소 등을 따져물었다.

이에 송 부시장은 공기업부채비율은 2033년까지 채무상환이 완료되면 개선되고, 이월·불용액비율이 높은 문제는 문화유산 발굴사업의 특징이라고 설명하면서, 비효율적 사업정리와 구조조정을 통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관련해서는 특정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안배하고 계약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재필·정종문·이강희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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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의원은 산업폐기물 시설이 경주에 밀집되고 있는 이유와 만료예정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 업체 진입에 대한 검토사항을 따져 물었다.

송호준 부시장은 남아있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기 위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89회 임시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휴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에서 11건의 조례안과 3건의 동의안, 1건의 의견청취안, 1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

이어 2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하고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주 발전과 시민 안전, APEC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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