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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토)

미 상하원 군사위원장 "의회와 조율 없는 해외미군 감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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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상하원 군사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군 구조조정 추진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과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국방부가 백악관, 의회와 조율 없이 해외 주둔 미군의 상당한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NBC 뉴스는 국방부가 연방정부 축소 노력의 일환으로 전투사령부를 통폐합하고 주일미군 현대화 계획을 중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이 방위비 분담을 늘리도록 하려는 노력을 지지하고, 해외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엄격한 관계 기관 간 절차와 전투사령부 사령관과의 조율, 의회와 협력 없이 전투 수행 구조를 크게 바꾸는 것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행정부 조치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동안은 불만이 있더라도 행정부에 조용히 의견을 전달하며 트럼프 대통령 눈 밖에 나지 않으려 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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