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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토)

새 IOC 위원장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코번트리..."다양성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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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새 위원장에 아프리카 출신 40대 여성이 처음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 결과 짐바브웨 출신 올림픽 수영 2관왕 41살 커스티 코번트리가 과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코번트리는 첫 여성이자 최연소 IOC 위원장으로, 아프리카 출신이 선출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번트리 신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당선에 대해 "IOC가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날 세계가 매우 분열된 상황 속에 올림픽은 인류의 선한 가치를 보여줄 가장 큰 플랫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짐바브웨 체육부 장관과 IOC 선수위원장을 지낸 코번트리는 투표 전 예상과 달리 다른 6명의 남성 후보를 모두 꺾으면서 세계 스포츠계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제10대 위원장이 된 코번트리는 오는 6월 8년 임기를 시작하며 한 차례 연임할 경우 최장 12년 동안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코번트리 위원장이 재임하는 동안 전북이 도전장을 낸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게 됩니다.

한편 IOC는 이번 총회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명예위원으로 추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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