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가 없는 우즈베키스탄에 조선소 인력을 배출하는 직업훈련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업황이 다시 살아났지만,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조선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에 문을 연 직업훈련소.
한국 조선업체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한글을 배웁니다.
한 글자라도 놓칠세라 진지하게 수업을 듣습니다.
교육생들은 조선업 기능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선발된 인원들.
3개월 동안 훈련을 받으면 울산 지역 조선소에서 일할 기회가 보장됩니다.
[사마빔 아하두르 / 조선소 직업훈련소 수강생 : 세계적으로 나오는 배 중에서 50%가 한국에서 나오니까 그 기술을 배워야겠다, 그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직업훈련소에서는 한글은 물론 조선소 현장에서 꼭 필요한 페인트칠과 전기 설비 등 5개 항목을 가르칩니다.
특히 현장 업무 강의는 현지인들이 일할 국내 조선소가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맡았습니다.
[김동일 / HD현대중공업 전무 : 맞춤형으로 교육하게 되면 여러 가지 기능적인 측면이나 안전 문제를 많이 개선할 수 있는 것 같아 우즈베크 정부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겁니다.]
올해 연말까지 400명을 교육하고 해마다 500명을 키워 낼 예정입니다.
지역 조선소가 구인난에 시달리자 울산시가 나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손을 잡은 결과입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자 또한 울산과 우즈베크 간의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베트남과 태국 등에도 직업훈련소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차려진 직업훈련소가 심각한 인력난에 빠진 국내 조선업에 숨통을 틔울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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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이 다시 살아났지만,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조선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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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문을 연 직업훈련소.
한국 조선업체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한글을 배웁니다.
한 글자라도 놓칠세라 진지하게 수업을 듣습니다.
3개월 동안 훈련을 받으면 울산 지역 조선소에서 일할 기회가 보장됩니다.
[사마빔 아하두르 / 조선소 직업훈련소 수강생 : 세계적으로 나오는 배 중에서 50%가 한국에서 나오니까 그 기술을 배워야겠다, 그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직업훈련소에서는 한글은 물론 조선소 현장에서 꼭 필요한 페인트칠과 전기 설비 등 5개 항목을 가르칩니다.
[김동일 / HD현대중공업 전무 : 맞춤형으로 교육하게 되면 여러 가지 기능적인 측면이나 안전 문제를 많이 개선할 수 있는 것 같아 우즈베크 정부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겁니다.]
올해 연말까지 400명을 교육하고 해마다 500명을 키워 낼 예정입니다.
지역 조선소가 구인난에 시달리자 울산시가 나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손을 잡은 결과입니다.
울산시는 베트남과 태국 등에도 직업훈련소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차려진 직업훈련소가 심각한 인력난에 빠진 국내 조선업에 숨통을 틔울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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