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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중국 산둥성에 있는 정유사(Luqing Petrochemical)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 정유사는 약 5억달러어치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및 이란 국방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제재된 유조선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피해 원유를 수출하기 위해 국적을 둔갑한 '그림자 선단'을 운영하는데 재무부는 이런 선박 8척도 제재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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