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가 4년 만에 또 발견됐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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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가 4년 만에 또 발견됐다.
21일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팔공산 일대 동굴에서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합동 조사를 통해 붉은박쥐가 동굴 내에 서식 중인 것이 확인됐다. 지난 2021년 조사에서 발견된 이후 4년 만이다.
붉은박쥐는 '황금박쥐'로 불리는 멸종위기Ⅰ급 야생생물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레드리스트(IUCN Red List)에서 희귀종으로 분류했다. 주로 산림에서 생활하고 겨울철에는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지리산 칠선계곡 등 동부권 주요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자연 자원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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