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추가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 8건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 결과 최초 발생 농장에서 2.9km 떨어진 한 농가에서 암송아지 3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제역 소독약 살포하는 방역본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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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주는 사육 중인 소가 식욕부진과 침 흘림 등 의심 증상을 보이자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로써 전남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모두 13건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한우 42마리를 사육 중인 무안 일로의 한 농장에서 암소 1마리가 침흘림 증상으로, 51마리를 사육중인 영광 홍농 조모씨의 농장에서도 수소 1마리가 같은 증상으로 각각 역학조사를 받았지만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집단 방역 형성을 위해 집중 소독과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며 “구제역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섭씨 50도 이상 온도에서 쉽게 사멸하니 쇠고기나 우유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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