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콘퍼런스 화상연설
"미국, 세계 가상화폐 수도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3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크 루테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해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끌어내고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이자 세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20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가상화폐 콘퍼런스 화상연설에서 "여러분과 같은 개척자들은 은행 및 지불 시스템을 개선하고 미국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더 큰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 보안, 부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해왔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집권 2기 출범 이후 추진한 자신가상화폐 진흥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전략 비축 행정명령 서명, 정부 규제 완화 입법 요청, 백악관 디지털 자산 서밋 개최 등이다.
바이든 정부 시절 가상화폐 규제에 대해선 "정부를 통한 일종의 법 집행, 무기화였다. 솔직히 수치스러운 일이었다"며 "그러나 1월 20일(대통령 취임일)부터 모든 것이 끝났다"고 했따.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