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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행 항공권 가격은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늦은 오후에 살 때 가장 저렴하다는 한국은행 직원의 분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의 조강철 차장은 21일 사보 '한은소식' 기고문에서 "업체들이 최대한 수익을 올리려 다양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한다"며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시점을 제시했다.
조 차장은 먼저 '가격 차별' 개념을 설명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 집단에는 더 낮은 가격을, 가격 탄력성이 낮은 집단에는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어 "이는 화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연스럽게 화요일 항공권의 가격이 토요일 항공권보다 싸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차장은 결국 어떤 계절, 요일, 시간대가 관광객 입장에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지 생각해 보면 저렴한 제주행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저녁 시간대의 항공권을 구입하면 추가 숙박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항공권 가격만 고려하기보다는 전체 여행 비용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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