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선고기일이 잡힌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은 애초 목적부터 정쟁적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당연히 기각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난사한 탄핵소추안이 '8대0'으로 귀결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보다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먼저 하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민주당은 국가적 어려움을 뒤로한 채 정치적 목표가 오직 대통령 탄핵에만 있다는 것을 자백한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는 26일까지 윤 대통령 선고 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면 다음 날 총파업에 나서겠다 한 민주노총을 두고, 민주당과의 정치적 동업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선고 기일을 총파업 투쟁의 최후통첩 날짜로 삼은 셈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겁박하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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