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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경북 안동에 ‘농업 물류 실증센터’ 문 열어…“유통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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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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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안동시 풍산읍에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를 목표로 한 ‘농업물류실증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2년 3월 농림부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총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1600㎡ 규모로 연구동과 실험동이 건립됐다.

실증센터는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물품 포장·배송·반품·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통합물류관리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시스템으로 구축됐다. 또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 물류·유통 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다. 이 시설을 통해 사과·배·복숭아 등 다양한 농산물의 자동 선별, 포장 및 물류 최적화를 연구한다.

단일 품목 중심으로 운영해 온 기존 산지유통센터(APC)에서 벗어나 다품종 농산물을 작업할 수 있도록 해 유통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 APC 가동률 향상, 운영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센터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산물 유통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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