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직을 시작했던 지난 6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에서 열린 휴진 결의 집회를 마친 의사들이 걸어가고 있다. 정효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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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21일 의과 대학 수업 참여를 방해할 목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의대에 복학한 학생을 공개적으로 비난·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 2명을 특정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인제대 의대 본과 3·4학년 중 일부와 서울대 의대 본과 3·4학년의 25% 정도가 수업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들의 명단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다. 교육부는 지난 1월22일 경찰에 서울대·인제대의 의대 복학생 명단을 유포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피의자 A씨와 B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형법상 모욕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의대생으로 A씨는 명예훼손·모욕 글을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B씨는 디시인사이드에 올렸다. 피해자는 서울대 의대생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의 집단 괴롭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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