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으로 다시 명확히 인식해"
"이 시점에 민주당 최상목 탄핵 발의, 오직 정쟁 몰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나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문제와 통상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기 위한 집요한 외교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으로 다시 명확히 인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한미 간 신뢰를 회복하는 외교적 수습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또다시 발의했다"며 "오직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월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에 한국을 추가했다. 지정 효력은 4월 15일부터 발효된다.
민감 국가로 지정되면 원전, 핵 비확산 분야는 물론 반도체, AI(인공지능), 양자, 바이오테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협력에 제약이 뒤따른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