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파손돼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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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에서 한밤중에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잇달아 충돌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등 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58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도로에서 30대 B 씨가 몰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A 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기 위해 유턴 신호를 대기하던 B 씨의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이 충격으로 B 씨 차량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 차량의 동승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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