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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전북대, 양오봉 총장 취임 뒤 2년 만에 발전기금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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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전북대학교 본부 전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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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양오봉 총장 취임 이후 대학에 기탁된 발전기금 총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총장의 임기 시작일이 2023년 2월 17일인 점을 감안할 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만에 100억 원을 모금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취임 첫해인 2023년에 42억 원을, 지난해에는 총 52억 원을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에 기탁된 발전기금도 현재까지 14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양 총장의 노력 덕분이라는 평가다. 실제 양 총장은 임기 시작 후 대학 발전지원부 내 ‘기금모금팀’을 신설해 모금 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JBNU 아너스 클럽’도 구성했다. 또 단과대학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JBNU 기부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양 총장도 직접 4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액 기부자의 역할이 컸다.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모교 사랑을 실천한 윤신근 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수의학과 72학번)이 누적 10억 원 기부를 달성하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22년 60억 기부를 약정했던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도 매년 전북대에 10억 원씩 기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많은 분의 애정과 참여 덕분에 100억 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기부자들의 뜻을 소중히 받아들여 더욱 발전하는 전북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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