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귀포 성산읍에서 열린 자생맹그로브 심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탄소흡수원으로 불리는 맹그로브숲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21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현, 전국 최초 자생맹그로브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제80회 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갖춘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 식물이다. 제주에는 맹그로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세미맹그로브’인 황근과 갯대추나무가 자생한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035 탄소중립을 상징하는 황근 2035그루와 순비기나무 96그루를 심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세미맹그로브 연구 추진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 및 업체와 협력해 5년간 총 5만여 본의 묘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