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HLB, 29.97% 하락한 4만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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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HLB(028300) 그룹주 3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가 개발한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불발된 탓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는 전일 대비 1만 9900원(29.97%) 하락한 4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제약(047920)과 HLB생명과학(067630)도 각각 29.92%, 29.94% 하락하며 가격제한폭 하단까지 급락했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에 대한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총 3조 1590억 원가량 증발했다.
코스닥 소속 3종목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9% 하락 마감했다.
HLB 주가 급락은 미국 FDA에 재허가를 신청한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승인이 불발된 탓이다.
진양곤 에이치엘비그룹 회장은 이날 새벽 유튜브 방송을 통해 "FDA는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37분에 리보감렐에 대해 다시 한번 보완요청서, 즉 보안요구서한(CRL)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1차 CRL은 (지적 사항이) 캄렐리주맙 제조시설(CMC)과 임상병원 모니터링(BIMO) 두 가지였으나 이번 CRL은 항서제약(중국 파트너사) 캄렐리주맙의 CMC 지적사항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 딱 하나"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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