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악과 학번순으로 30년간 국립국악원장직 독식
국립국악원장 역대 현황(출처 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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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악원장 내정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악계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경기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에서 열린 뮤지컬 '링크' 제작발표회 이후 오찬에서 "요즘 시대에 국악인만 응모한다는 것이 맞지 않기에 전문가라면 누구나 응모하도록 고쳤는데, 특정 공무원을 앉히려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인사혁신처가 공모를 진행해 검증까지 마친 다음에 문체부에 통보하기 때문에 관여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지만 해당 공무원은 공직생활 30년 경력 대부분을 문화예술분야에서 근무했기에 전문가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부터 현재까지 총 18명이 국악원장을 역임했다. 역대 국악원장을 살펴보면 국악인 16명(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 3명, 서울대 국악과 12명)과 비국악인 3명으로 나뉜다.
반면에 비국악인 출신 국립국악원장 3명은 모두 문체부 출신이다. 이들은 △국립국악원 독립청사 및 국악전용극장 건립(5대 천영조) △해방 이후 최초 국악의해 행사 마련(8대 김광락) △국악박물관 개관 및 교육연구동 준공(9대 이웅호) 등으로 국립국악원의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내정설 논란과 무관하게 △국립국악원 지역 분원 확대(서산·강릉·경북·충북) △국악연구실 확대 개편 △국립국악연구소·국립국악기박물관의 독립기관화 등을 추진해 국악계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경기 가평군 캐나다전투기념비 앞에서 열린 가평 전투 소재 한국·캐나다 공동 창작뮤지컬 ‘링크(R:LINK)’ 제작발표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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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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