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스카이데일리 캡쳐/전교조 경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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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21일 "경기도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스카이데일리에 광고비를 집행했다. 도교육청은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카이데일리는 ‘5·18은 북한이 일으킨 폭동’이라는 허위 사실 보도뿐만 아니라, 5·18 왜곡에 앞장서는 지만원 씨의 옥중 서신을 게재했다"며 "올바른 역사교육에 앞장서야 하는 도교육청이 가짜뉴스 확인도 없이 단순 홍보와 광고 예산을 집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지난해 110만 원, 올해 110만 원 등 모두 220만 원의 광고비를 (스카이데일리에) 집행했다"며 "5·18 폄훼 매체 예산 사용은 민주주의 가치를 가르칠 도교육청의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매체 신뢰성과 윤리성을 고려하는 명확한 광고 집행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매체에 공적 자금을 사용하지 않게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직원들을 교육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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