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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도지사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고속화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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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도정보고회 열어 충주 발전 방향 제시

국가정원 논란에는 "청남대부터 단계적 추진"

21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와 고속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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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와 고속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충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충청내륙시대에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선화가 이뤄지면 경부선 철도의 인력이나 물류의 절반 정도가 중부내륙선철도도 옮겨올 수밖에 없다는 게 김 지사의 전망이다.

그는 충주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 교통과 물류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충주가 인공지능(AI)과 수소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AI와 수소 산업을 선점하면 미래의 주인공이 될 거란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그는 관광 사업 분야에서 충주는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충주호 악어섬은 충북 1·2·3경 가운데 하나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충주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청남대를 국가정원으로 추진하면 기존에 국가정원을 추진하던 충주가 소외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청남대는 당장 국가정원으로 지정해도 충분할 정도지만, 충주는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추진한다고 금방 되는 게 아닌 만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도의 슬로건 '중심에 서다'는 충주가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다"며 "역사와 문화가 있는 충주가 더 발전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충주시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을 살피고 충주시민에게 2025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앞서 서충주 신산업연구기관 사업 현장인 XR센터·미래차전장부품센터·지식산업센터 등을 방문해 기관·기업·교수 등 관계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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