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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법정 정년연장 추진' 공식화..."재고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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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법정 정년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어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연금 수급 연령에 따라 정년 연장 법제화를 추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법정 정년 연장의 논의 기조를 분명히 하고, 공적연금 수급 연령과 정년의 불일치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투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법정 정년 연장을 계속 주장했지만, 민주노총이 법정 정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노총은 또 법정 정년 연장이 중소 영세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도 실효성 있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사용자 중심의 계속 고용 정책이 고용과 임금체계를 불안하게 등 노동 조건을 저하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저지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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