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웨일 운영체제(OS) 플렉스(Flex)의 맞춤형 전자칠판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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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웨일 운영체제(OS) 플렉스(Flex)의 맞춤형 전자칠판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된 웨일 OS 플렉스는 웨일북뿐만 아니라 일반 PC에서도 설치해 웨일 교육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다.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어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에 OPS라는 별도의 PC를 탑재해 교육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칠판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전자칠판에서도 웨일북과 같이 학생들의 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 자료를 바로 공유하며 수업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에서는 전자칠판에서 학생들의 기기를 원격 제어해 집중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는 화면 필기나 폴라리스 오피스와 같은 여러 형태의 문서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추가적인 구매나 설치 없이도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타사가 전자칠판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태블릿 PC용 앱을 동일하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해상도나 사용성에서 불편하다는 교육 현장 의견이 있었는데, 네이버 웨일은 전자칠판의 대화면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자칠판은 현대아이티와 스마트터치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가지 별도의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 OS 플렉스 맞춤형 전자칠판을 출시해 새로운 기기로 웨일 OS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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