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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충북도립극단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서울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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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기태은 인턴기자) 충북도립극단의 공연을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지난 7월 1일 설립된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창단 후 처음으로 서울 공연을 추진한다.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로 2년 연속 선정된 충북도립극단은 15여 년간 이어진 충북연극인과 도민들의 바람을 통해 2023년 충북문화재단 내에 극단설립TF팀을 시작으로 2024년에 설립되었다.

충북 공연예술 활성화와 도민 문화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지역 연극 예술 생태계 조성, 도민의 일상 속 예술, 충북 정체성과 동시대적 예술 추구라는 3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충북도립극단은 2024년에 약 5개월 동안 4개 작품, 20회 공연, 61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하였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2025년 충북도립극단은 충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공연장에서 공연을 기획하며 충북도 연극의 현주소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내달 18일부터 19일에는 지난해 창단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은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서울의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림으로써 극단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공연 유통의 개념이 서울에서 지역으로라는 일방향적으로 기울어진 현실에서 오히려 다양한 지역 공연들이 서울로 진출해야 하고, 이것이 진정한 공연 유통의 선순환임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고자 한다.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한 여름밤의 꿈'과 그의 마지막 작품인 '템페스트'를 절묘하게 엮은 새로운 공연(각색 김낙형)으로, 요정들과 정령들의 환상적 세계를 무대 위에 아름답게 구현한 작품이다. 80% 이상이 충북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지난해 10월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려, 매 공연 1,000석의 객석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연출한 예술감독 김낙형은 전 대한민국연극제 예술감독, 전 순천시립극단 상임 연출을 역임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 동아연극상 연출상, 카이로 국제 실험연극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맥베스', '웃음의 대학', '갈매기', '관객모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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