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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악화...사흘새 6만8천 명 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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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은 현지시간 21일 현황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한 지 사흘 만에 6만8천 명가량의 피란민이 새로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주 가까이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과 의약품, 연료 등의 반입이 차단됐다"며 "생명을 구하는 구호물자 반입은 즉각 허용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을 되살리지 않으면 인도적 위기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부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공습을 재개해 사흘 만에 주민 5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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