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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뉴욕 연은 총재 “장기 기대 인플레 안정…물가 충격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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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에 비해 인플레 기대치 불안정한 징후 없어”

파월의 관세 인플레 ‘일시적’ 발언과 궤를 같이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최근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중장기 기대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기적인 물가 충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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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바하마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 공개연설에서 “최근 두 달 새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증가했음을 명확히 시사하는 신호를 보고 있지만, 대부분 지표가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지속해서 안정돼 있음을 시사한다”며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안정된 것은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시기에 물가 안정을 보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 5년간의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최근 5년간의 기대 인플레이션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인플레이션 충격(설문 응답자가 예상한 인플레이션과 실제 인플레이션의 차이)이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영향은 5년 후에는 크게 소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점은 팬데믹 이전 기간에 비해 현재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불안정해지는 징후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 19일 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관세의 물가 충격이 일시적일 것이란 전망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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