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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총리실도 헌재 판결 예의주시..."복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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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무총리실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관저에서 석 달 가까이 두문불출하고 있는 가운데 총리실은 복귀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정지에 들어갔습니다.

핵심 탄핵 사유 가운데 하나인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한 원칙을 강조하며 에둘러 야당을 비판하기도 했지만,

사상 초유의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동시 공백 사태를 맞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해 12월 27일) : 저는 직무가 정지되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굳건하게 작동할 것으로 믿습니다.]

한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기록되고 있지만,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심판을 받은 총리라는 불명예도 떠안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국회의 내란 혐의 국정조사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1월 15일) :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통령님도 자신의 결정에 대해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국무총리실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하자 다시 분주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내심 기각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한 총리 복귀에 대비하는 모습도 감지됩니다.

총리실은 직무 정지 기간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뿐 아니라 대통령실과도 소통은 했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총리가 직무정지 된 지 80여 일.

총리직을 잃게 될지, 아니면 업무에 복귀할지, 총리실 역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긴장감 속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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